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 잔재설 (문단 편집) ==== 생활 용어 ==== * '''가족(家族)''' - 식구(食口)로 순화. 가족과 식구는 뜻이 다른 낱말이다. 일단 가족은 [[족보]]를 따지는 차원에서 쓰는 경향이 있고, 식구는 핏줄과는 관계 없이 한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을 묶어 부르는 말에 가깝다. 즉, '[[강아지]]도 우리 가족'보다는 '강아지도 우리 식구' 쪽이 자연스럽다. 과거 일본의 한국인 모 교수가 주장했던 이야기로, 역시 검증되지 않는 글이며, 마치 일부에게 정설처럼 퍼진 말이다. 집 가(家)자를 쓰는 가족과 먹을 식(食)을 쓰는 식구는 뜻이 다르다. 식구보다 가족이 많이 문헌에 등장한다. 중국의 여러 문헌에도 등장하며 현재도 쓰인다. 단 일부 지방에서는 고대어로 본다고. 예:) 한국고전 - 死徙相望 家族分離 * '''감사(感謝)''' 중국의 전근대 문헌에서도 보이는 표현이며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등장한다. 애초에 지금 중국어에서도 실생활에서 쓰이며, 말 그대로 고마움을 느낀다는 말로 원래 국어에서 있던 표현이다. 2003년 [[네이버 지식iN]]에도 여러번 올라온 것[[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docId=52715785|#]][[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docId=52507781|#]]으로 볼 때 오래 전부터 검증 없이 펴져 있던 설인 듯하다. 심지어 2010년대 중반에도 시정되지 않았다. SBS '파워 FM'에서 짬 시간에 내보내는 에 이런 주장이 나왔는데, 2월 21일 오후 3시 30분경에 '''고맙습니다는 신(특히 [[곰]])을 의미하는 고대 순우리말 '고마'가 어원으로 신처럼 소중히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반면 '감사합니다'는 일제 강점기에 쓰인 한자어'''라는 내용을 방송했다. 해당 방송에서 설명한 '''고맙다'''의 어원은 국립국어원의 공식 견해와는 다르다. [[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0&qna_seq=85621&pageIndex=1|국립국어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결혼|결혼(結婚)]]''' * '''[[근성|근성(根性)]]''' 1492년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시문집을 편찬한 동문선에 '근성이 작아…'란 대목이 있다. 그리고 조선 정조 때 간행된 홍재전서의 무인기문에는 '그의 충의의 근성은 평소에 온축된 것', 화평귀주 치제문에 '효우근성(효성과 우애가 타고난 천성)'이란 기록이 있다. 옛날에도 타고난 성질이나 천성 또는 뚝심, 배포, 끈기와 비슷한 뜻으로서 현재 사용되는 뜻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근성 문서에도 서술되어있듯이 어원은 불교용어인 '기근'이다. * '''금일(今日)''' '''작일(昨日)''' '''명일(明日)''' '''[[익일]](翌日)'''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 및 그 외의 [[야사]]나 문집 등 고전문헌에서 용례를 풍부하게 찾아 볼 수 있는 한문에서 유래한 말이다. 원래 한중일 한자문화권에서 계속 써온 말이다. 그런데 일본어는 한자로 쓸 때만 중국처럼 明日이라 쓰면서 읽을 때는 '''아시타'''라고 읽는데, 이것이 [[숙자훈]]이다. 明日이란 단어는 글자만 보면 음독이든 훈독이든 절대로 아시타로 읽을 수 없는 단어이다. '''明日=아시타''' 이런 식으로 닥치고 외우는 게 숙자훈이란 개념인 것이다. * '''[[농악|농악(農樂)]]''' - 조선 음악을 천대해서 만든 말이다. 한동안 학계에서도 [[농악]]이란 낱말이 1936년 일본인 학자 무라야마 지준의 '부락제'에서 처음 나왔다고 알려져 있었다. 또는 일본 전통 탈극인 [[노가쿠]](能樂)를 연원으로 한 일본식 음악조어로 만들어졌단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아래의 예문처럼 농악은 조선시대부터 이미 보편화된 말이였다. 지역에 따라 풍물(風物), 풍장, 매구, 굿, 두레, 걸궁, 걸립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지만 당시 사대부들의 문헌에는 농악이 주로 많이 쓰인 편. >농악은 편안하다. 또한 모두의 음악이 각기 절주가 있고, 조리가 있다. 난잡한 듯하여도 난잡하지 않다. 나는 곧 농악과 군악을 심히 즐겨한다. >---- >18세기 문인 옥소 권집의 문집 >대개 시골에서는 여름철에 농민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논을 맸다. 이것을 농악이라고 한다. >---- >1890년 황현의 [[매천야록]] >야삼경에 마을 사람들이 농악을 크게 울리며 말하기를 모두 한 무리를 유지해 가락암으로 가서 화적을 물리치자고 했다. >---- >1894년 충남 서천의 유생 최덕기가 쓴 일기 * '''[[대하(생물)|대하(大蝦)]]''' - '왕새우'로 순화 일본어 '오에비'(おおえび)의 일본식 한자 표기라는 얘기인데, 대하라는 낱말은 [[http://sillok.history.go.kr/id/wda_10607008_002|조선왕조실록]]을 포함한 당대 기록에 숱하게 나온다. 특산품으로 대하를 바쳤다는 공문서에 大蝦라는 낱말을 쓰고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서 각 지역의 특산품이 대하라고 소개하는 기록에서도 제대로 大蝦라고 표기하고 있다. 우선 일본어에서 'オオエビ'는 '구루마에비'(クルマエビ, 車海老)와 같은 말로 이는 '보리새우'에 해당하는 말이고, 새우를 가리킬 때도 대개 '蝦' 대신 '海老'라고 쓴다. 또한 대하(''Fenneropenaeus chinensis'')는 한국 서해, 중국 보하이 만(渤海), 동중국해 연안을 주요 서식지로 하는 새우로, 역설스럽게도 일본어 정식 명칭도 コウライエビ(高麗海老), 즉 한국새우라는 뜻이다. 일본에서도 한때 잡았으나 지금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업체 이름에서 비롯된 '다이쇼에비'(大正海老)라는 말이 흔히 쓰인다. 蝦라는 한자가 새우를 뜻하고 이 한자 자체가[* 어문회급수로는 1급으로 고급한자다.] 교육용한자도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모를 가능성도 있다. * '''도합(都合)''' - 합계로 순화 도(都)가 ‘모두’이고 합(合)이 ‘합하다’이므로 ‘모두 합하여’라는 뜻의 '''지극히 정상인 한자어다.''' [[승정원일기]]나 [[조선왕조실록]], [[일성록]]에도 등장하는 표현이며 어떤 물품들의 총합을 표시할 때 사용했다. 그와는 별개로 일본어 '都合'에는 합친다는 뜻 외에도 형편, 융통하다 등의 뜻이 더 있으므로 주의하자. ([[언어간 동형이의 한자어]] 문서 참고.) >…貿銀之數四五百同, '''都合'''二千六百餘同 >…은을 무역할 대금 4, 5백 동 등 '''도합''' 2천 6백여 동에 달합니다 >---- >[[http://sillok.history.go.kr/id/woa_11004012_005|≪광해군일기[중초본]≫ 44권, 광해 10년 4월 12일 辛丑, 5번째기사]] * '''만전(萬全)''' - 빈틈없이 하다로 순화 국립 국어원에 따르면 '만전(萬全)'은 万全이라는 일본식 한자어로부터 유래되었다는 [[https://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0299|기사]]가 있으나, [[조선왕조실록]]에 숱하게 등장하는 단어다. 만전한 계책(완벽한 계책), 만전을 도모하여(완벽하게 도모하여) 같은 꼴로 쓰인다. [[https://sillok.history.go.kr/id/kaa_10308012_002|태조실록 6권, 태조 3년 8월 12일 기묘 2번째 기사]] 조선왕조실록 번역 작업이 늦어지다 보니 국립국어원에서도 저런 오해를 한 것으로 보인다. * '''미소(微笑)''' - 웃음으로 순화 미소는 일본어 微笑み에서 왔으므로 '미소와 웃음은 다르지 않냐'고 하는 반응에 대해 [[이오덕(아동문학가)|이오덕]]은 병신 같은 소리라고 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tuartchoi&logNo=70137190137&proxyReferer=http://www.google.co.kr/|보기]] 이 글에는 미소가 일본말이며, 이와 뜻이 같은 우리말 '웃음'으로 바꿔 쓸 수 있다는 뜻이 담겨있다. 그래서 이오덕은 사는 동안 일본말 '미소'를 '웃음'으로 바꿔쓰자는 주장을 꿋꿋이 밀고 나갔다. [* 비록 [[이오덕(아동문학가)|이오덕]]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따른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한국어 연구만 전문으로 한 국어학자는 아니므로, 고문헌만 뒤져 보아도 잘못된 주장임을 알 수 있다. 이오덕은 그 외에도 [[야채]]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주장을 폈는데, 오히려 이 주장은 한자어에 조예가 깊은 어르신이 조목조목 근거를 들어 반박했다.]하지만 미소는 웃음의 한 종류일 뿐이며, 조선왕조실록에는 微笑가 69번 나온다. * '''[[부락|부락(部落)]]''' 부락은 이미 삼국사기에서부터 여러 번 나오는 말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무려 422회 등장하는데, 거의가 ‘야인’, ‘평안도’, ‘왜인’ 등과 함께 등장한다. 즉 오랑캐(조선인 눈에)의 마을/촌락은 ‘부락’으로 지칭한다는 얘기. 중국 쪽에서도 비슷한데, 그네들 어휘 해석으로는 ‘원시사회에 혈연이 가까운 씨족 종족 등이 모여 형성된 집단’을 부락이라 칭한다. 결국 비슷한 의미이며 조선시대 사람들은 여진족이나 왜인들을 미개인(원시인)으로 간주했으므로 그네들 마을을 특히 ‘부락’으로 칭한 것이다. 일본은 특이하게 근대에 와서도 ‘부락’이라는 용어를 자국민 일부에게 사용했는데, 일본 국내에서 차별받는 천민들 마을을 특히 部落이라 불렀다. 이것이 역으로 한국으로 알려져, 부락이 일본어 잔재라고 말하는 선무당들이 생겼다. 다만 만약에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조선인 마을만 특히 부락이라 불렀다면 그건 차별 용어가 맞다. 허나 部落이라는 어휘는 한서(漢書)나 신당서(新唐書)에도 등장하는 만큼 조선왕조실록 또한 물론이고 굳이 일본어 잔재라는 평가는 무의미하다. 1920 ~ 1930년대에 조선의 문인들의 문예동인지(同人誌) 이름으로 부락이 들어간 것이 드물지 않은데(요즘도 잘만 쓴다), 이들은 과연 조선식의 ‘오랑캐/미개인 모임’이라는 의미로 썼을까? 아니면 일본식의‘천민집단’이라는 의미로 썼을까? 이들은 소위 문인(文人)으로서 글을 파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스스로 비하하는 그런 이름을? 답은 자명하다. 바로 ‘혈연이 가까운 씨족’을 상기하면 ‘혈연에 비할 만큼 친밀한, 동인(同人)들의 모임’이라는 의미. 친밀감 일체감의 강조이다. 일본에서도 부락이 [[차별]] 용어로 자리 잡게 된 건 [[부라쿠민|피차별부락민]]을 줄여서 [[부락민]]이라 부르면서부터다. ([[아바타]]와 비슷한 사례.) 그 이전에는 한중일 다 집락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썼다. * '''산보(散步)''' 한자문화권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던 낱말이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시에서 숱하게 발견되는 산보라는 낱말이 명확한 증거가 된다. 정작 일제강점기 때 산보보다 더 고급스럽게 인식된 낱말은 '''조깅'''이나 '''하이킹'''이었다. * '''십분(十分)'''' - 충분'으로 순화. 이는 위의 '''식비''', '''도합'''과 마찬가지로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보이는 낱말일 뿐만 아니라, 일본어에서 온 것이 아니라는 다른 근거도 있다. 바로 강조 표현에 관한 것인데, 일본어에서도 같은 의미로 十分(じゅうぶん)이라는 표현이 있으나 강조해서 말하고자 할 때는 十二分(じゅうにぶん)이라는 말을 쓴다. 반면 한국어에선 十分의 강조 표현으로 백분(百分)/만분(萬分)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예: 네 심정은 백분 이해한다.) 상식적으로 이 말이 일제강점기 때 건너왔다고 가정해도 두 언어에서 강조 표현이 분리될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정확한 어원을 짚으면 할푼리가 일본에서부터 도입되기 전엔 분리호(分厘毫)를 썼다. 즉 십분은 100%, 십이분은 120%, 백분 천분은 1,000%하고 10,000%라는 뜻이다. 아마도 이 낱말에 대한 오해는 十分이라는 한자에서 '아주 충분히'라는 의미를 도출하기는 어렵다는 점, '충분'에 쓰이는 '充'자 역시 일어 음독으로 'じゅう'이라는 점 때문에, 充分과 十分이 일어에서만 같이 쓰이는 것으로 착각한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帝嘗求'''十分'''純潔光姸好細白紙于我… >일찍이 황제가 '''십분(十分)''' 순결(純潔)하고 광채가 좋으며 가는 백지[細白紙]를 우리에게 요구하였으므로… >---- >[[http://sillok.history.go.kr/id/wca_10811012_001|≪태종실록≫ 16권, 태종 8년 11월 12일 丙辰, 1번째기사]] * '''애매하다(曖昧-)''' - 모호하다(模糊-)로 순화. 애매라는 낱말이 일본어에서 왔다는 설이 있으며 근거로 발음의 유사성을 들고 있는데 애매하다는 말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사용되며 같은 한자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음이 전부 비슷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한자어일 때 일본어와 한국어의 발음이 유사한 사례는 엄청나게 많다. '애매(曖昧)'와 순우리말 '애매'가 있으며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 한자어 '애매(曖昧)'는 희미하여 확실하지 못한 것을 말하고 순우리말 '애매'는 '애꿎다, 억울하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애초에 '애매(曖昧)'와 '모호(模糊)'는 둘 다 원래 아주 작은 수를 가리키는 '''불교 용어'''다. 오히려 '애매'에 '모호'를 붙여서 쓴 '애매모호'가 일본식 표현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흔치 않은 표현이다. 오히려 한국어로 작성한 문장에서 압도적으로 '''애매모호'''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이 중 논란이 되는 것은 한자어 '애매(曖昧)'인데, 일본에서는 '''애매모호'''도 '''모호'''도 자주 쓰지 않으니, 자연히 '''애매(曖昧)'''라는 낱말이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일본식 표현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가졌을 법하지만, 이건 아래 예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선왕조실록|실록]]에서도 자주 나오는 표현이다.''' >前日上言聽納之說, 獲蒙兪允。 雖臣等識淺才疎, 豈敢以'''曖昧'''之說, 仰干聰聽? >전일에 상언(上言)한 바, 간언(諫言)을 들어주어야 된다는 설(說)은 윤허(允許)를 얻었는데, 비록 신 등이 견식이 얕고 재주가 쓸모없지마는, 어찌 감히 '''애매(曖昧)'''한 말로써 우러러 임금에게 듣기를 요구하겠습니까? >---- >[[http://sillok.history.go.kr/id/waa_10111014_001|≪태조실록≫ 2권, 태조 1년 11월 14일 辛卯, 1번째기사]] 한자어 '애매'와 '모호'는 어감이 약간 다르다. 애매는 '말의 의미'가 불분명한 것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가깝다'의 의미가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는 것인지, '심리적 거리'가 가깝다는 것인지 불분명한 때. 그래서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애매성 (Equivocation) ✓|애매어의 오류]]를 모호어의 오류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모호는 '말의 기준'이 불분명한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키가 몇 cm 이상일 때 '키가 크다'라고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 애초에 애매나 모호라는 단어가 사실상 일상생활에서 쓰이긴 해도 한자 자체가 어렵다 보니 이런 오해가 많이 발생한다. * '''[[에누리]]''' - 할인(???) 옛날부터 잘만 쓰이던 [[순우리말]]이다. [[사타구니]], [[소쿠리]], [[야코]], [[뺑소니]], (후술할) [[토시]] 등도 비슷한데, 받침 없는 음절이 여럿 나오다 보니 발음이 일본어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인지 괜한 의심을 사는 일이 있다. 오히려 에누리와 비슷한 뜻을 가지고 널리 쓰이는 할인(割引)이 순일본말이다(割り引き:わりびき).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일본식 한자어, 앵커=목록)] * '''[[왕녀|왕녀(王女)]]''' 이 역시 [[삼국사기]],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나올 뿐 아니라, 한국사 이전에 중국의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 [[진수]]의 [[삼국지]] 등에도 많이 나오는 말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왕녀나 공주란 한자어 대신 '[[히메]](姬)'라는 고유어를 더 자주 쓴다. 원래 [[천황]]제이기 때문에 황녀라면 몰라도 왕(王)이 들어가는 표현을 쓸 이유가 없다. * '''[[점호|점호(點呼)]]''' 일제강점기 군사용어라고 알려져 있지만 조선시대 허봉(허균의 형)의 문집 [[http://korean.go.kr/09_new/minwon/qna_view.jsp?idx=88990#|하곡집에서 이미 쓰였다.]] * '''정상(頂上)''' - 산꼭대기로 순화 고려 말엽부터 쓰인 한자어다. 다만 산꼭대기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마루', '멧부리' 등이 있긴 하다. * '''토시''' - 덧소매로 순화. 완전히 잘못된 지식. 토시는 투수(套袖ㆍ套手)의 소리가 바뀐 우리말이다. 덧소매 형태의 의복을 가리키는 일본어 중에 토시라는 말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